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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s 리뷰] 여행 이야기/[해외] 자유롭게 다녀보기

길리 섬 여행 리뷰: 雨期 2월의 완벽한 휴양지

by 하이메타스(HighMetas) 2025. 3. 2.

 

동영상: Play with Turtle

인도네시아 길리 섬 여행 리뷰: 2월의 완벽한 휴양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2월에 다녀온 인도네시아 길리 섬 여행 리뷰를 써보려고 해요. 길리 섬은 휴양지로 딱인 곳이라 떠올리기만 해도 설레네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 스폿과 꿀팁을 공유할게요!

길리 섬은 어떤 곳?

길리 섬은 인도네시아 롬복 근처에 있는 작은 섬 세 개로 이뤄진 곳이에요. 그중 제가 방문한 건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이었어요. 이 섬은 차도 오토바이도 없어서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매력이죠. 2월에 갔을 때 날씨는 따뜻하면서도 습하지 않아서 딱 좋았어요. 바다 색깔은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예뻤고요. 사진으로 담아도 그 느낌이 다 안 담길 정도였어요.

 

주요 교통수단
그림 1. 주요교통 수단(Chimodo)

길리 섬에서 뭐가 좋았냐면

첫째, 스노클링이 정말 최고였어요.

숙소 근처에서 장비 빌려서 바로 바다에 들어갔는데, 물고기 떼와 산호초가 엄청 가까이 보이더라고요.

가까운 곳에서 거북이도 만났는데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봤어요.

 

둘째, 해변의 느긋한 분위기요.

낮엔 해먹에 누워 책 읽고, 밤엔 해변 바에서 맥주 한 잔 했는데 그 여유로움이 잊히지 않아요.

 

셋째, 자전거 타기! 섬이 작아서 자전거로 한 바퀴 도는데 1시간도 안 걸렸어요.

바람 맞으며 타는 기분이 너무 상쾌했죠.

 

스노클링 거북이
그림 2. 스노클링
헤엄치는 거북이
그림 3. 헤엄치는 거북이

 

2월은 원래 비가 많이 오는 우기

 

2월은 길리 섬의 비수기 끝자락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덕분에 숙소 가격도 10만 원대 중반(2인 조식 포함. Pearl Sunset Resort)으로 저렴했고, 해변도 한적해서 여유롭게 즐기기 딱 좋았죠.

날씨는 평균 28도 정도로 따뜻했지만 비가 자주 오진 않아서 쾌적했어요.

제가 묵은 리조트는 바다 바로 앞이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파도 소리 듣는 게 힐링 그 자체였어요.

단점이라면 가끔 바람이 세게 불어서 자전거 타기가 좀 힘들 때도 있었다는 거?

그래도 큰 불편은 아니었어요.

 

펄 선셋 리조트 해변
그림 4. Senset View

길리 섬 여행 꿀팁

몇 가지 꿀팁을 드릴게요. 먼저, 현금 필수예요. 길리 트라왕안엔 ATM이 몇 개 없고 카드 되는 곳도 드물어요. 저도 발리에서 미리 루피아 챙겨갔는데 다행이었어요. 다음은 방수 백! 스노클링이나 배 탈 때 물건 보호하려고 꼭 챙기세요. 마지막으로, 해 질 녘 스윙 포토존 추천해요. 서쪽 해변에 스윙이 있는데, 석양 지는 모습이랑 같이 사진 찍으면 인생 샷 건질 수 있어

요.

리조트 입구
그림 5. Pearl sunset Front

다른 여행지와의 차이

길리 섬은 발리나 푸켓 같은 대형 휴양지랑 좀 달라요.

발리는 화려하고 상업적인 느낌이라면, 길리는 소박하고 자연에 가까운 매력이 있어요.

제가 예전에 푸켓 갔을 땐 번잡한 분위기 때문에 좀 피곤했는데, 길리는 조용히 쉬다가 오기 딱 좋았어요.

차 없는 섬이라 공기도 깨끗하고, 사람 북적이는 스트레스도 없었죠.

나의 개인적인 취향엔 이런 느긋한 휴식이 더 맞는 것 같아요.

마무리: 길리 섬 또 가고 싶어요

길리 섬은 2월에 가도 완벽한 휴양지였어요. 맑은 바다, 여유로운 분위기, 소소한 액티비티까지,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에요.

 

여러분도 길리 섬 여행 계획 세워보세요. 특히 조용한 휴식을 원한다면 강추입니다!

 

혹시, 여행 경험 있으면 댓글로 나눠요!